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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근로 후기와 자활센터, 게이트웨이 등에 대하여

정보 드림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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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근로 후기와 자활센터, 게이트웨이 등에 대하여

 

구글에서 자활근로 후기를 검색하면 제 블로그가 제일 위에 뜨더라구요.

근데 제 블로그에는 자활근로 후기가 없습니다.

자활 관련 글은 여러개 있어요.

그리고 블로그 주제에 "생활, 복지, 리뷰"라고 써있다보니

자활 + 리뷰 이렇게 합쳐져서 검색되어 자활근로 후기 검색시 제 블로그로 들어오지않나 추측을 해봅니다.

그래서 자활근로 후기에 관해 적어 봅니다.

인터넷에 자활근로 후기가 많이 없습니다.

자활 근로 후기가 있더라도 안좋은 후기 밖에 없어요.

우리가 물건을 사더라도 물건에 이상이 없으면 후기 잘 안씁니다.

근데 물건에 이상이 있거나 택배가 왔는데 포장이 개떡같거나 등등의 불만이 있으면 가서 후기 꼭 쓰게됩니다. ㅋㅋㅋ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배달을 시켜먹어도 그렇죠..

그래서 좋은 리뷰 써달라고 서비스도 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자활 후기도 진짜 욕을 하고 싶은데 어디다 할데가 마땅찮다해서 인터넷에다 적은거같은 그런 후기밖에 없더라구요.

 

일단 자활근로 후기라는게 사실은 검색해봐야 솔직히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활근로는 지역별로도 다르고 같은 지역에서도 종류가 다양하고 

또 같은지역, 같은 종류의 자활을 하고있어도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자활이 한가지 일이 아니고 여러가지 일이 있는데요,

일단 자활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가를 알아야 후기를 찾아보는게 의미가 별로 없다는 걸 알수 있기 때문에 

자활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자활은 보통 대부분 조건부수급자가 하게되구요, 이 글도 아마 대부분 조건부수급자가 되신 분이 찾아보실꺼에요.

조건부수급자는 생계급여 수급자 중에 근로능력이 있어서, 자활 근로를 하는 조건으로 수급자가 되신 분들이에요.

그래서 조건부수급자가 되면 자활을 하던지 아니면 근로능력이 없거나 당장 일을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를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그 상위기관인 구청 등의 담당자에게 제출을 해야됩니다.

 

※참고글 : https://sudablog.tistory.com/141 조건부수급자 자활 안하는 자격

 

조건부수급자 조건부과유예자, 조건제시유예 안내

조건부수급자 조건부과유예자, 조건제시유예 안내 지난번에 조건부수급자와 자활에 대해서 조금 적어드렸어요. sudablog.tistory.com/138 일반 수급자와 조건부 수급자 그리고 자활에 대해서 일반수

sudablog.tistory.com

 

위의 글에 써있는 근로를 못할 사정, 이게 없는 한 자활을 하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보통 지역자활센터로 가라고 하죠.

전국 각 지역마다 지역자활센터가 있습니다.

대도시는 구 단위로해서 자활센터가 한두개씩 있고

그 외 지역은 더 큰 단위로 해서 자활센터가 있어요.

서울을 예를 들자면, 강남구는 강남지역자활센터, 강동구는 강동지역자활센터, 강북구는 강북지역자활센터 이런식이죠.

 

각 지역자활센터마다 하고 있는 일 종류가 좀 달라요.

비슷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지역에는 잘 없는 일도 있어요.

자활이 다 같은 일이 아니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기가 별 의미가 없구요..

 

또 같은 일을 해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잖아요.

자활 아니라 머 예를 들어 알바를 하더라도

같은 알바라도 어떤 사람은 할만하다 싶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이거 못하겠네 하고 바로 집에 갈 수도 있는거니까요.

 

 

자활이란 말을 처음 들으면

대체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너무 궁금할텐데요

다양한 일이 있으나 요즘은 조건부수급자가 많아서 자활 일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자활센터에서도 사람을 가려가며 쓰는 정도에요.

 

조건부수급자는 자활이 필수기 때문에 이런 분이 1순위이지만

조건부수급자라고 다 자활센터에 일자리가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게이트웨이만 하고 지역자활센터를 끝내는 분들도 많아요.

 

출처 : 강남지역자활센터

 

게이트웨이를 교육받는다고 보통 그러던데

지역자활센터에 가서 자활 일자리를 찾는 기간이라고 할까요?

조건부수급자가 되어서 지역자활센터로 가게되면 게이트웨이라는 기간을 갖습니다.

자활센터에 게이트웨이 담당자가 있는데 그 분하고 상담도 하고 이런 저런 강의를 듣거나 여러가지 인터넷 교육 등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한달에서 길면 두 달 정도 게이트웨이를 하는데 게이트웨이 기간없이 바로 자활일자리로 배치가 되기도 합니다.

 

게이트웨이 기간동안 자활센터에서 일자리를 받지 못하면

자활센터에서는 종료가 되고 다시 지자체(구청 등)에서 자활 일자리를 받게되기도 합니다.

 

조건부수급자가 자활을 하겠다고 하면 지자체에서는 어떻게든 일자리를 만들어주든지 해야됩니다.

그렇다보니 조건부수급자 입장에서는 원치않는 일자리라도 할 수 밖에 없다는 거..

"나 이거 못해요" 해도 다른 자활 일자리가 없으면 답이 없습니다.

이도 저도 안되어 자활 근로를 못하게되면

알아서 근로를 하면서 소득 신고를 하든지

자활근로 거부하고 집에서 놀든지 해야되죠.

(자활 근로 안하면 조건불이행으로 생계비 안나옴)

 

출처 : 강남지역자활센터

자활에 어떤 일이 있나 궁금하시면

본인 사시는 지역에 있는 지역자활센터를 검색해보세요.

대부분은 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그 홈페이지 안에 보면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형 등 여러가지 해당 지역자활센터에서 하는 일들을 간단히 소개해놨어요.

자주 업데이트를 하지 않기때문에 새로 하는 사업단(일자리)는 거기 없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자리는 소개되어 있습니다.

헌데 자활센터에 가보면 다 알게되긴 됩니다.

가면 우리 지역자활센터에는 어떤 어떤 사업단(일)이 있다 하고 다 설명해주거든요..

아니면 최소한 내가 하게될 일은 어떤거다 라고 자활센터에서 설명을 해줘요.

그런 것 중에 자리가 있는 곳에 배치되어 일을 하게 됩니다.

지역에 따라 원하는 일자리를 선택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대부분은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냥 배치되요.

배치된 자활 일자리가 마음에 안들어도 일단 하다가 원하는 사업단에 자리 나오면 옮기고 싶다고 자활센터에 얘기해두면 왠만하면 옮겨줍니다. 그때까지만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 다니셔도 되고요.. 

 

출처 : 강남지역자활센터

 

요즘 흔히 자활센터에 있는 일자리 중 하나가 편의점 같네요.

편의점은 24시간이라 교대근무자만 가능하다 이러면 교대근무가 어려운 분은 자리가 있어도 못하는거고 그런겁니다.

이런 기준도 지역자활센터마다 달라서 편의점이라도 교대를 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동안 근무하기도 하고 기준이 다릅니다. 그런 면에서도 일반 일자리와 비슷하죠.

일반 일자리를 구할때도 보면 시간 정해서 일정 시간만 일하는 곳도 있고 교대근무 하는 곳도 있잖아요.

 

지역자활센터에 담당자들도 다 성격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기때문에

따뜻하게 진심을 다해서 상담을 해주고 왠만하면 개인특성에 맞춰주려고 하는 담당자도 있고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 하고 냉정하고 쌀쌀맞은 담당자도 있고 다 틀립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나이대가 조금 높을 수 있습니다.

조건부수급자라도 젊은 사람은 대부분 직접 알바를 해서 소득신고를 하고 자활을 잘 안해요.

왜냐하면 돈이 작거든요.

자활을 하면 소득이 넘어가도 수급자격을 그대로 주기때문에 특히 가구원수가 몇 안돼서 소득기준이 낮은 분들은 어찌보면 자활을 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 그 생각은 안하고 하루 8시간이나 일하고 이 돈 받느니 그냥 알바를 하겠다 이러시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까 말한 편의점도,

자활로 편의점에 일하면 쪼끔 받는데

그냥 편의점 알바로 일하면 최저 시급은 받잖아요..

자활은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최저시급보다 적게 받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똑같이 편의점에 일할바에 알바를 하지 자활 안해 이렇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젊고 일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자활을 잘 안해요.

하더라도 금방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활근로하는 사람과 자활근로가 아닌 사람이 같이 근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자활센터에 자활도우미라고 쉽게 말하면 사무보조 정도 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역자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는건데요,

그 사람 말고 나머지 분들은 사회복지사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비슷한 예로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자활 복지도우미도 있습니다.

자활 복지도우미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공무원들이 대부분이죠.

 

여기까지 적어봤는데

나름 간단히 적는다고 적어도 이렇게 깁니다.

사실 자활이 굉장히 설명하자면 복잡해요.

 

적다보니 굉장히 오래 썼는데 Q&A 식으로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 자활근로는 무슨 일을 하나?

 : 자활 일자리는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일을 하게될지 알 수 없음.

 

* 자활근로는 원하는 일자리를 고를 수 있나?

 : 고르지 못할 가능성이 큼.

 

* 자활근로 시간은?

 : 1일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포함 9시간)이 기본이지만 일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시간제는 4시간)

   또한 근로유지형 자활의 경우 5시간이지만 사정봐서 더 일찍 마치기도 함.

※참고글 https://sudablog.tistory.com/164 시간제 자활과 근로유지형 자활에 대해 

 

시간제 자활과 근로유지형 자활에 대해서

시간제 자활과 근로유지형 자활에 대해서 시간제 자활 검색 유입이 자꾸 보여서 몇 자 써봅니다. 자활은 보통 9시~18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 제외하고 8시간 근무를 하는데, 자활 근로 중에 근로유

sudablog.tistory.com

  8시간 근무시 오전 9시~오후 6시가 기본이라고 했지만 위에 적은대로 자활 일자리가 24시간 열어야하고 주말근무가 필수인 편의점, 식당 등 특수한 경우에는 다양하게 근무시간이 바뀔 수 있음.

  근무 요일도 기본은 월~금요일까지 주 5일제로 주말.공휴일 휴무인데 자활 일자리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음.

 

* 자활근로 급여는?

 : 이거는 또 설명이 들어가야되는데 자활도 다 똑같지않고 종류가 있어서 종류에 따라 일당이 다르게 측정됩니다.

   시장진입형, 인턴형, 사회서비스형, 근로유지형이라고 종류에 따라 급여가 다릅니다.

   시장진입형의 경우에는 성과급(인센티브) 같은것도 있어서 수입이 가장 많은편이고 근로시간이 적은 근로유지형은 가장 적은 급여를 받습니다. 위에 종류 적은 순서대로 시장진입형이 가장 많고 인턴형, 사회서비스형, 마지막으로 근로유지형이 가장 적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링크한 '시간제자활과 근로유지형 자활' 글에 보시면 21년도 기준 급여가 나와있는데 22년은 실비는 똑같고 급여단가만 3% 올랐기때문에 21년 기준 급여를 참고해보셔도 되겠습니다. 22년에는 월 급여가 21년 보다 몇 만원 더 올랐다 보심 됩니다.

 

* 자활근로하다 스스로 그만두면?

 : 조건부수급자의 경우는 자활불이행으로 생계비를 못받을 수 있음. 왠만하면 그만두지말고 다른 자활일자리로 옮겨달라고 하는게 좋음. 조건부수급자가 아닌 경우는 상관없음.

 

* 자활도 짤리나?

 : 자활도 일자린데 짤릴 수 있습니다. 자활 시작전에 자활 근로계약서 사인을 하는데 거기에 보면 무단결근 몇 회 등 근태 및 어떤 경우에 자활참여가 중지된다고 상세 내용이 써있습니다.

 

* 자활은 계속 할 수 있나?

 : 근로유지형은 자활근로기간의 제한이 없이 계속 할 수 있으나, 그 외는 최대 60개월까지만 자활 근로를 할 수 있음.

   단, 자활도우미, 복지도우미 등 기간이 더 짧은 경우도 있음.

 

* 자활근로도 휴가가 있나?

 : 자활은 따로 여름휴가라든가 그런건 없어요. 단, 매월 만근시 월차가 1일씩 발생하는데 이걸 모아서 휴가처럼 며칠 연달아 쓸 수 있음. 또한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병가를 쓸 수 있음.

 

* 경조사 때는?

 : 본인이나 자녀 결혼, 배우자의 출산, 가족 사망 등의 경조사에 대해서는 정해진 날짜만큼 빠질 수 있음.

 

* 게이트웨이란?

 : 신규 자활 참여자의 경우 자활센터에 처음가면 게이트웨이 참여를 합니다.

  자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자활 일자리에 대한 정보 등을 교육 받고 자활 참여에 대한 상담도 하는 기간 입니다.

  게이트웨이는 1일 3시간 정도 참여하고 게이트웨이 참여한것도 급여가 나옵니다.

 

* 자활은 할만 한가?

 :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음.

 

* 자활근로를 일반근로자 또는 공무원 등과 함께 하면?

 : 이것도 근무지 분위기 및 사람에 따라 다름.

  아무도 뭐라 안해도 괜히 소외감 등을 느낄 수도 있고 대놓고 차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들어봤음.

  다른거는 다 개인이 느끼기 나름이라서 그렇다 하고 제가 들었던 얘기 중에 그건 좀 너무하네 싶었던 것은, 사무실에 간식이 있는데 직원들끼리만 먹고 자활하는 사람은 그 간식을 못먹게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음.

  

* 자활근로는 다 일반근로자와 같이 하나?

 : 그건 아님.

   자활센터에서 하는 건 대부분 자활근로자끼리 하는것이 훨씬 많음.

 

* 자활근로는 힘든가?

 : 일의 종류가 다양해서 다 다르다고 볼 수 있음. 또한 사람이 힘든게 있고 일이 힘든게 있고 다양함.

 

* 객관적인 자활의 장점은?

 : 카페라든가 꽃집, 떡집, 세탁소 등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도 있고, 자활기업이라고 창업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음.

 : 수급비만 받는것보다 월수입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고, 근로장려금 등을 받을 수 있어서 금전적으로 이득임.

  

* 점심은 주나?

 : 대부분 점심은 알아서 먹어야 함.

 

* 차비는 주나?

 : 급여에 실비 4천원이 들어있고 따로 지급하는것은 없음.

 

* 자활을 그만 두는 이유?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퇴사하는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음. 

   돈이 적어서, 그냥 못하겠어서, 사람이 힘들어서, 적성에 안맞아서 등등

 : 자활 근로 참여 기간이 끝나서..

 

* 자활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나?

 : 있음. 더 못할까봐 걱정함.

 

* 자활 절대로 하지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나?

 : 있음. 

 

여기까지 생각나는데로 써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직이 어려우신 분은 자활을 해보세요.

일단 직접 겪어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데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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