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리뷰

잘크톤 엘레멘에스 가레오 유아영양제 1년째 먹인 후기

정보 드림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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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양제 잘크톤을 먹이게 된 이유


우리 아이는 편식이 아~~~~~~~~~주 심해요.

우리 아이만큼 안먹는게 많은 아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다 좋아한다는 바나나, 딸기, 치즈, 요플레 이런것들도 전혀 안먹습니다. 


그렇다고 먹는 양이 적으냐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아기때부터 뱃골은 크더라구요. 분유며 모유며 엄청나게 먹던 아이였는데 이유식 시작하면서부터 피를 말리더군요.


그러다 작년 가을.. 

이사를 하고 새로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 생활을 한지 3~4일만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계속 병원을 달고 살았어요.

거기다 11월하순부터 12월초까지 2주동안은 연속된 입퇴원으로 고생을 했어요.


그때, 혹시 너무 안먹어서(양이 적은게 아니라 먹는 종류가 적음을 뜻함) 그런게 아닐까하는 걱정에 이런 저런 영양제를 폭풍검색하였으나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소아과 밑에 있는 약국에서 약사님의 추천으로 잘크톤을 사뒀다가 아이가 퇴원하자마자부터 먹이기 시작한게 벌써 여러병째, 거진 1년째 먹이고 있네요.





잘크톤은 


보통 엘레멘에스 시럽과 가레오를 섞어서 먹여요.

처음 구매한 약국에서는 약사님이 알아서 다 섞어서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여러병째 사다보니 약국마다 잘크톤(엘레멘에스,가레오 포함) 가격이 다른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제가 사는 지역에선 가장 저렴하다고 소문난(?) 마트안에 있는 약국에서 구매를 하는데 이 약국은 섞어서 주질 않고 그냥 약만 담아줍니다. 그래서 섞는 수고는 제가 해야하죠.





이번에 사온 잘크톤 박스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박스에 영양정보나 성분 등 자세한 내용이 써있고 유통기한도 있습니다.

개봉한 제품은 박스에 써있는 유통기한과는 상관없이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약사님께 물어보니 6개월이내로는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 깜빡깜빡 빠지면서 먹여도 6개월까지는 안갑니다.





잘크톤 병모양입니다.


포장지 뜯으면 컵이 나오는데 저는 저 컵으로 먹이지 않고 일반 약먹이듯이 입이 긴~ 약병에 5미리씩 담아서 줍니다.


맛은 제가 먹어보진 않았는데 인터넷에 드셔본 분들 말로는 박카스맛 비슷하다고 합니다.

맛에 예민한 우리 아이도 거부감없이 잘 먹는 편입니다.


특히 저는 잘크톤 5미리에 유산균을 섞고 물을 채워넣어서 유산균 가루 녹여서 주는데

약병째 들고 쪽쪽 잘 먹습니다.

유산균이 락피도라서 달달하니 더 좋아합니다.






잘크톤에 섞는 약



잘크톤은 위에도 언급했듯이 엘레멘에스 시럽과 가레오를 섞는게 일반적이고 여기에 추가로 더 넣기도 하던데 저는 섞는것은 더 추천하지않고 다른 영양제를 추가로 먹이고 싶으시면 따로 먹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엘레멘에스 시럽 입니다.





[효능 및 효과]에 보면 "비타민 B2의 보급-육체피로, 임신.수유기, 병중.병후의 체력저하시"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로 이걸 섞는거 같습니다. 







가레오액 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보니 소화제라는 말이 있어서 거부감이 들었던 약인데요, 약사님이 소화제가 아니라 이담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담제가 무엇인가 찾아봤는데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이라고 나오는데 아무튼 소화작용에 관여하는게 맞는듯합니다.





가레오액은 얇은 유리관에 들어있습니다.





가레오 내용물을 나오게 하려면, 유리관 한쪽끝을 똑 자르고 잘크톤 병입구에 대고 반대쪽을 똑 자르면 줄줄줄 나옵니다.

한쪽만 자르면 세어나오지 않고 두쪽 다 자르는 동시에 줄줄 세어나오니까 반드시 병에 대고 나머지 한쪽을 자르세요.

유리지만 얇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잘립니다.




다 나오고 난 빈 유리관입니다.




잘크톤 한병에 엘레멘에스 한병, 가레오액 3개를 섞어서 뚜껑 덮어 좀 흔들어주시고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섞어진 잘크톤을 아침 저녁으로 5미리씩 먹이면되고 증량이 가능하다 들었으니 약사님과 상의하세요.


그리고 검색하다보니 아침저녁 두번 먹이는걸 하루 한번 10미리씩 먹인다는 글이 있어서 약사님께 물어봤더니 약사님 조금 놀라시며, 그렇게 하면 아이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이지 않길 바랍니다.




잘크톤 효과


제가 1년째 잘크톤을 먹이고 있으면서 느낀것은 확실히 아이가 덜 아프다 하는겁니다.

처음 먹이기 시작할때도 혈변을 봐서 새벽에 대학병원 응급실을 간 날이었는데 다행히 단순 장염이었고 아이가 처지거나 안먹는게 아니라서 하루 응급실 있다 돌아온 날이었어요. 사실 장염중에 새로운 영양제를 먹인다는게 조금 걱정도 되었던게 사실이지만, 잘크톤 덕분인지는 몰라도 장염도 금방 나았고 이후로는 크게 아픈일이 없었습니다.

먹는건 여전히 안먹는건 안먹습니다. 하지만 먹는 양은 확실히 더 늘었어요. 

해서 먹는양이 적은 아이에게 더 잘 맞는 영양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잘크톤을 계속 먹일 생각입니다.






이상 잘크톤 엘레멘에스 가레오액 유아영양제로 1년째 먹인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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