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프레시 계란(초란) 시켜봤네요 양지뜨레 무항생제 인증 햇살초란 후기

쿠팡 로켓프레시 계란(초란) 후기 (난각번호 의미)

 

이사온 곳이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어요.

자잘한 마트들은 있는데 비싸고..

그래서 쿠팡 로켓프레시를 점점 많이 쓰게되네요.

계란은 아무래도 배송중에 깨질거같아서 꺼리고 있었는데

집에 계란이 똑 떨어져서 밤중에 사러가기도 그렇고..;;

아침에 받아 먹을 수 있는 로켓프레시로 한번 시켜보기로 했죠.

로켓프레시는 밤 12시 전에 시키면 아침 7시안에 오거든요.

카드결제한 시간을 보니 밤 11시 25분에 주문했네요.

로켓프레시 가방 수거를 바로 바로 안할때가 있어서 박스 배송으로 받았는데

박스에 Egg라고 써있더라구요.

더 주의하라고 그러는건지..

 

다른거 같이 시켰는데 다른건 다른 박스에 들어있고 계란이 든 박스는 계란만 들어있었어요.

깨졌을까 잘 왔을까 두근두근 박스를 여니, 초록색 에어백 비닐에 쌓인 계란이 들어있었어요.

근데 꺼내는데 종이로 된 계란 판이 축축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사진에 살짝 젖어있는거 보이시나요?

손에는 느낌이 많이 젖은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젖진 않았더라구요.

근데 박스서 꺼낼땐 계란 깨졌나보다 싶었었어요.

깨져서 축축한게 아니라 아이스팩이 같이 들어있더라구요.

아이스팩때문에 물끼가 생겨서 조금 젖은거였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아이스팩을 하나 같이 넣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팩이 같이 들어있데요.

 

위에도 종이로된 계란판이 덮여있고 플라스틱끈으로 묶여있어요.

후기가 좋길래 초란을 시켰어요.

초란은 병아리가 닭이 된 후 처음 낳은 계란이래요.

닭이 알을 처음 낳기 시작해서 2~3주 정도 안에 낳은 계란을 초란이라고 한다네요.

이 초란이 그냥 계란보다 영양가가 좋고 맛도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후기를 보니 크기가 작다는거 말고는 안좋은 말이 없고

좋은 후기가 더 많길래 주문했죠.

5월말일 밤에 시켜서 6월 1일 아침에 받았는데

유통기한은 6월 26일까지로 많이 남아있었어요.

플라스틱 끈을 자르고 위에 덮여있는 계란판을 열어보니 투명플라스틱이 한번 더 싸여있었어요.

계란에 번호가 찍혀있는데 이게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계란에 번호를 난각번호라고 하는데

위에 0523이 산란일자, 그 다음은 생산자고유번호 5자리고

제일 마지막 숫자가 이 계란을 낳은 닭의 사육환경을 표시한거래요.

마지막 숫자는 1~4번까지가 적혀있는데 제가 받은 초란은 3번이네요.

 

1번은 자유롭게 풀어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인데 저는 1번은 못본거 같아요.

2번은 케이지와 방사장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닭이 낳은 계란 입니다.

여기까지가 닭의 사육 환경이 좋은거겠죠?

3번은 개선된 케이지에서 낳은 계란이래요.

4번은 티비에서 다닥다닥 붙은 좁은 케이지에 닭들이 그득 들어있는거 보신적 있으시죠?

그 케이지에서 사는 닭이 낳은 계란이래요.

 

닭의 사육 환경이 좋아야 계란도 더 좋다는데

초란이지만 3번인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머 마트에 파는건 거의 3,4번이니까..

 

아무튼 꺼내서 냉장고에 넣으려고 바구니에 담았어요.

저희 집에서 쓰는 계란 넣어두는 바구니인데요,

원래 저는 왕란이나 특란만 사 먹어요.

왕란은 2개 넣으면 이 바구니에 거의 딱 맞고

특란은 2개 넣으면 조금 할랑한데

이 초란은 크기가 작아서 2개 넣고나니 옆에 공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후기에 메추리알만하다고 하는 분이 있던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좀 작긴 작아요.

 

한판이 이 바구니에 다 들어가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한판을 다 담은거에요.

초란을 2층으로 담은거에요.

원래 왕란은 몇개 안들어가는데.. ㅎ

담으면서 봐도 깨지거나 금간건 다행히 하나도 없었어요.

 

초란으로 계란 후라이를 해봤습니다.

흰자가 약간 퍼지는게 하나 있지만 대체로 싱싱해보여요.

근데 정말 작긴 작더라구요.

양으로 보자면 초란 2개가 왕란 1개 양 될까말까 정도 같아요.

 

계란후라이 1개만 한 사진도 아래 있네요.

계란이 작으니까 후라이팬이 커보이네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28센치 후라이팬이에요.

접시에 담아봤는데 계란이 작으니까 젓가락이 엄청 길어보이네요.

그래도 싱싱하고 맛은 있어요.

그래서 초란이 좋은건가 싶어요.

계란비린내도 없구요.

 

꾸준히 사는 분들이 많은건지

품절됐다가 풀렸더라구요.

저도 다음에 또 구매할 의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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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은 로켓프레시는 15,000원 이상 구매해야 되서 요것만 담으면 안되고 다른거 조금 더 담으셔야한다는거에요.

저야 머 여러가지 다른것도 구매하니까 별 상관없지만,

요것만 사야지 하시는 분은 그렇게는 안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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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프레시 다른 상품 머있나 보시려면 위의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쿠팡 로켓프레시 계란(초란) 구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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